예전에는 글을 쓰면 읽는 쪽이 둘이었다. 사람과 검색엔진이다. 검색엔진이 글을 모아 순위를 매기고, 사람은 그 순위를 보고 링크를 눌렀다. 검색 결과 위쪽에 오르게 만드는 일이 SEO(검색엔진 최적화)다.
지금은 셋이다. ChatGPT·Gemini·네이버 AI 브리핑처럼 AI 가 여러 글을 읽고 답을 직접 써 준다. 사람은 링크를 누르기 전에 그 답부터 읽는다. 이 답에 내 글이 근거로 인용되게 만드는 일을 GEO(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, AI 답변 노출)라고 부른다.
둘은 무엇이 다른가
- SEO 는 순위 싸움이다. 제목·주소·사이트맵·다른 사이트의 링크가 순위를 가른다.
- GEO 는 인용 싸움이다. AI 는 순위보다 «이 글이 질문에 바로 답하는가», «본문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가»를 본다.
그래서 블로그가 갖춰야 할 것
- 검색엔진이 글을 빠짐없이 찾을 수 있을 것 — 사이트맵, robots.txt
- 같은 글이 주소 여러 개로 흩어지지 않을 것 — canonical
- 기계가 글의 뜻을 알아볼 수 있을 것 — 구조화 데이터(JSON-LD)
- AI 크롤러가 본문을 그대로 읽을 수 있을 것 — 서버가 완성된 HTML 을 주는 것
- 질문과 답이 분명할 것 — 자주 묻는 질문(FAQ) 형식
oblog 는 이 다섯 가지를 글쓴이가 따로 설정하지 않아도 되도록 기본으로 붙였다. 다음 글에서 하나씩 보여 준다.

